샌프란시스코 여행 1탄
미 서부의 큰 도시 중 하나인 샌프란시스코! 내가 여길 오다니.. 사실 미국 여행은 후순위였기 때문에 아마 출장이 아니었으면 오지 않았을 것 같았던 그곳. (하지만 이번 출장으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
케이블카 돌리는 것을 사람이 직접 하는 것이 관광 상품이 되어있었고 또 샌프란 왔는데 케이블카 한 번은 타봐야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은 케이블카 탑승으로 시작했어요. 유니온 스퀘어 공영 주차장이 근처에서 주차 요즘이 가장 리즈너블 했어요.(미국 주차요금 미워)
인건비 비싼 미국에서 사람이 직접 케이블카를 돌리다니! 과연 시급이 얼마일까 생각도🤣🤣🤣
케이블카 바깥쪽 자리가 인기가 많았지만 줄 선 순서대로 타는 시스템이라 안쪽 자리에 앉게 되었어요.
케이블카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이 유명한 롬바르트 거리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여기는 여름에 수국이 만개해야지 더 이쁘다고 하더라고요.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는 길들. 하지만 파란 하늘과 비싸 보이는 집들이 이뻤어요.
여기서 피어 39가 멀지 않아서 좀 걷기로 했어요. 저에겐 인간 내비게이션이 있기 때문입니다.🤣🤣🤣 날씨도 좋고 다 좋았습니다.
15분 정도 걸어가니 부둣가가 보이기 시작했고 여행 블로그에서 봤던 피셔 맨스 워프가 보였습니다. (다옴!!) 기념사진 찍고 물개들 보러 출동! 요즘엔 물개가 서식지 이동을 해서 많이 줄었다고 해요. 완전 이사 가기 전에 만나서 얼마나 다행이에요? 😂 ㅋㅋ
근처에 다가갈수록 옹옹옹옹 물개 우는 소리가 커서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었어요. 야생 물개를 이렇게 보다니!! 동물 좋아하는 우리 가족은 한참 머물렀어요.
길 가다 하늘에서 빵이 날아다닌다는 Boudin 베이커리도 살짝 들러 보았고 피어 39 넘어가기 전에 다시 들러서 부드럽고 맛있다던 Peet's 커피도 한잔 했어요. 쓴 맛없는 부드러운 커피라 제 입 맛에 쏙!!
점심은 추천받은 Fog Harbor fish house로 갔어요. 예약 안 했지만 대기 없이 자리 안내받을 수 있었어요. 그런데 뭔가 구석지에 동양인들만 모여있는 자리에 배정받아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어요. 서버도 저희 쪽 구역엔 동양인 서버더라고요.
음식은 So So~ 미국은 음식이 맛있는 나라가 아니라 미국인 것 감안하면 중박 이상이었어요. Crispy calamari, Clamchowder, Shellfish platter 2인에 Lobster tail 2개 추가해서 먹었는데 어른 4 아이 1 이서 먹고 남겼어요. 미국 스케일ㅋㅋㅋㅋ
Calamari 할라피뇨, 양파도 튀겨서 매콤 짭짤 맥주안주로 최고였고, Shellfish platter는 해산물과 스파게키티면을 오일 소스로 같이 만든 건데 랍스터 꼬리 추가한 거 신의 한 수였어요.
미국
밥 배부르게 먹고 피어 39 거리 구경 후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 가서 산책했어요. 여긴 낮과 밤 느낌이 매우 다르더라고요. 시간 되시면 둘 다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사진 왕 이쁘게 나와요.
샌프란의 랜드 마크 금문교도 위에서 보는 포인트 아래에서 보는 포인트 둘 다 갔어요. 낮엔 해변에서 뛰어놀고 밤엔 언덕 위로 올라가서 봤답니다.
금문교 엽서 전망대가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전망 포인트고 해변 산책로 처럼 되어있어서 산책하기도 좋았답니다.
헤드랜즈 룩 아웃이 언덕 위 뷰포인트고 주차 공간도 있어요. 주차하고 5분 정도 오르막길 살짝 올라야 하는데 힘들지 않았어요. 11월엔 경량 패딩으로는 추웠어요. 🤧
금문교 엽서 전망대
https://maps.app.goo.gl/5RmA6xWHHkEMAUVR7
금문교 엽서 전망대 · 미국 94129 California, San Francisco
★★★★★ · 명승지
www.google.com
헤드랜즈 룩아웃
https://maps.app.goo.gl/5Eae4J7GTbTzX6hx9
헤드랜즈 룩아웃 · Sausalito, CA 94965 미국
★★★★★ · 자연보호구역
www.google.com
유니언스퀘어 주차장으로 돌아와서 차 가지고 숙소로 돌아갔습니다. 여긴 주차료가 최대 45불인가? 있어서 나름 합리적이었어요. (미국 주차료 너무 비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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