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미서부 출장(출장이라고 칭하고 여행이라고 한다 ㅋㅋ)을 다녀온 지도 3달이 지나간다. 기억이 지워지기 전에 맛집 리뷰부터 시작 😉
첫 번째 리뷰는 햄버거 비교를 해볼 예정 ㅋㅋ 햄버거를 원래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미국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고 특히 미서부를 갔다 온다면 3대 버거는 먹어봐야 한다 그래서 다 먹어봤다 ㅋㅋ 특히 파이브가이즈는 2번이나 먹었다는!! 미서부 3대 버거라 하면 인 앤 아웃, 해비츠 버거, 파이브가이즈 버거 3개를 칭하고 여기저기 정말 많다.
Gott's 버거는 좀 프리미엄 수제버거 같은 느낌이었다. 나중에 리뷰할 나파밸리 가는 길에 들러서 먹었는데 샌프란 시내에도 있다. 미국 스러운 한적한 곳이 느낌 뽝 ㅋㅋ
미국 도착 후 첫 외식이기도 하고 뭐가 뭔지도 몰라서 제일 유명하다는 버거와 감자튀김, 양파튀김을 먹었다. 자리는 실내도 있었지만 파란 하늘에 맑은 공기를 마시며 야외 테이블에서 먹었다. 조금 쌀쌀했지만 머리 위에 히터도 달려있어서 나중엔 더워서 히터를 피해 앉았다. 타이머로 on-off라 맘대로 끄지도 못했던.. ㅋㅋ 다른 외국인들은 민소매 차림도 많았다. 나는 경량 패딩 입고 다녔는데 ㅋㅋㅋ
내가 먹었던 햄버거는 아마도 California burger였던 것으로 기억..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버터 가득한 빵에 육즙이 줄줄 흐르는 패티 그리고 살짝 태운듯한 베이컨이랑 소스가 맛있었다. 다 먹고 싶었지만 배불러서 다 못 먹은.. ㅋㅋㅋㅋ 저녁도 못 먹었다고 한다. 감튀는 평범했고 어니언링이 양파 향 가득 바삭하고 맛있었다.
Gott's Roadside
+1 707-224-6900
https://maps.app.goo.gl/kvetmDiEUqKRjv8m8
다음은 해빗 버거(The habbit burger) 리뷰다. 동행한 분께 3대 버거 중 제일 낫다는 추천을 받고 먹었는데 우리 가족 입맛엔 그냥 그랬던? 제일 한국스러운 버거였다. 담백하고 기름기 많이 없는 버거를 좋아하면 입맛에 맞을 것 같다.
여기는 패티를 주문받으면 바로바로 구워서 시간이 좀 걸리지만 육즙 가득한 나름 고급진 맛을 느낄 수 있다. 감튀는 매우 짰다. 감튀에서 미국을 느꼈다 ㅋㅋㅋ 여기저기 많음으로 위치는 생략^^
3번째는 인 앤 아웃(In-N-out burger)이다. 다니면서 제일 많이 봤던 버거이기도 하다. 여기는 깔끔한 맛이었고 버거 종류도 더블더블, 치즈, 일반 이런 식으로 되어있었다.
다른 옵션들이 메뉴판에 많이 적혀있지는 않았고 일행이 Grilled onion으로 변경하는 걸 보고 변경해서 먹었는데 맛있었다. 감자튀김도 별로 안 짜고 기름기도 별로 안 느껴져서 맛있었다. 특히 인 앤 아웃 소스를 추천받아서 뿌려 먹었는데(말 안 하면 안 줘서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사진에는 없지만 케첩과 마요네즈, 피클? 같은 게 섞여서 감자튀김에 뿌려먹으니 죄책감 들지만 맛있었다. 버거에 들어있는 소스인 것 같았다.
떠나기 전 한번 더 먹고 오려고 했는데 못 먹어서 아쉬웠던 인 앤 아웃 버거다.
마지막으로 파이브 가이즈(Five guys burger)로 유일하게 두 번 사 먹은 버거다. 이유는 주문할 때 다른 재료를 추가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을 몰라서 처음에 딱 패티랑 치즈만 들어있는 채로 맛봤기 때문이다. ㅋㅋ 왠지.. 추가 재료는 무료라고 쓰여있었더라니.. 결과적으로 재료를 추가하던 안 하던 맛있었다. 여기는 버터가 가득한 빵과 기름기 좔좔 패티가 모든 맛을 쥐고 있기 때문이다. 감자튀김도 미국 스케일 무시하고 Large로 시켰더니 콜라 컵 같은 곳에 한가득 넣고도 종이봉투에 더 담아 줬다는.. 여기는 감튀조차도 기름기 좔좔 완전 짭짤ㅋㅋㅋㅋ 그리고 햄버거 나오기 전에 땅콩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데 땅콩도 정말 짰다. 하지만 계속 입에 들어갔다는..
3대 버거와 고트버거 모두 우리나라에서 먹는 햄버거에 비해 패티가 아주 고급 졌고 주문 즉시 만드는 것 같았다. (인 앤 아웃은 만드는 것은 못 봄) 햄버거에 취미 없었지만 관심 가지게 해 준 미국 버거들이었다. 😃
나의 원픽은 파이브 가이즈 ㅋㅋ 가끔 생각난다. 또 가고 싶네 미쿡!!
'해외여행 > 2022년 미서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라스베이거스 여행_2 (0) | 2023.04.03 |
---|---|
라스베이거스 여행_1 (0) | 2023.03.29 |
그랜드 캐년 당일 투어 후기 (0) | 2023.03.21 |
샌프란시스코 여행 1(유니온 스퀘어, 롬바르트 스트리트, 피어39, 피셔맨스워프, 포그하버피시하우스, 팰리스오브파인아트, 금문교 뷰 포인트) (2) | 2023.03.13 |
산호세 스테이크 맛집(Henrry's Hi-Life BBQ) (0) | 2023.03.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