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출국날 기록

아~ 지금도 생각하면 꿈같았던 하와이 여행 출국 기록입니다. 기모아서 준비했던 하와이! 대한항공 비지니스 이용 예정이라 비행 부담도 없었던 여행이었습니다. 비행기에서도 기내식 뿌셔버려야 하지만 라운지 못참아 못참아 😆 죠닝이도 라운지 음식 뿌셔버리더라고요 😆😆😆 토마토 파스타를 2접시를 먹고 튀김우동까지 야무지게 클리어(야.. 너 기내식도 먹어야 한다고 😅)
아무튼 야무지게 먹고 비행기 타러가는데 아직 코로나 여파인지 비행시간 때문인지 정말 한적했어요.



드디어 비행기 타는 시간 ! 인천-호놀룰루 항공편은 B747-8편으로 2층에도 비지니스 좌석이 있은 항공기입니다. 미리 찜콩해서 2층 자리에 앉을 수 있었어요. 2층이라 천장이 좀 낮긴하지만 도리어 아늑하고 조용해서 너무 좋았어요. 타자마자 웰컴 드링크! 죠닝이는 좋아하는 라바 켜기!
비행기 오래 타는거 안좋아하지만 원래 8시간 30분 소요예정으로 알고 있던 비행시간이 6시간 30분으로 당겨 졌다고 해서 속상.. 시차 딱 맞춰서 밤에 자면서 가고 도착하면 놀계획이었는데 말이죠 🤣🤣 뒤에 얘기 하겠지만 시차적응을 위해 올때는 자면 큰일난다고여.. ㅋㅋ




크으~~ 큰 비행기라 그런지 이착륙때도 흔들림 별로 없고 터뷸런스도 거의 없었답니다. 행복!! 그리고 승무원분들이 죠닝이 슬리퍼도 뜯어주시고 담요도 셋팅해주시고 죠닝이 호강했다 호강했어!
기내식이 총 2번 나오고 저희는 저녁은 스테이크, 아침은 불고기를 주문 했어요. 하지만 아침은 자느라 먹지도 못했다는 🤣

첫번째이자 마지막이라고 말하는 저녁 기내식 리뷰 입니다. 이번엔 맥주와 함께 🍺 ㅋㅋㅋ 술만 엄청 먹은 느낌. 식전서비스로 새우 타르트가 나왔는데 새우살이 탱글했지만 막 맛있다 느낌은 없었고요, 전체요리로 나왔던 관자을 곁들인 샐러드 🥗와 스프. 드레싱도 상큼하고 맛있었는데 죠닝이는 둘다 잘 안먹는 음식이라 관자 아까워서 제가 다 먹었더니 이미 배가 불러버렸어요 ㅋㅋㅋ 죠닝이는 바게트 빵을 제것까지 다 먹어버렸어요. 대한항공 빵 왜이렇게 맛있는지 😍 주문해서 먹고싶을 수준 !! 대망의 메인 디쉬 스테이크! 대한항공 스테이크는 항상 옳아요. 부드럽고 육향도 좋고 !! 죠닝이 입맛에도 잘 맞는지 클리어 했습니다. 하지만 끝난게 아니예요...ㅋㅋㅋㅋ후식으로 치즈와 과일이 나왔고 전 또 와인을 주문해서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또또 !! 케익 또는 아이스 크림이 나온다고.. 안먹을 수 없죠. 끝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짱짱 👍






먹고 바로 자면 안된다지만 ㅋㅋㅋ 비행시간이 얼마 안남았기에! 또 아침도 먹어야 하기에!(결국 못먹었지만) 잠을 청했습니다. 편안하게 누워서 잘 왔어요. 주변에 앉으신 분들도 다들 너무 조용하셔서 편안한 비행시간 보냈습니다. 눈 떠보니 착륙한다고 깨우셔서 죠닝이 의자를 세워줬지만 역시 잠에서 깨지를 못하고요. ㅋㅋㅋ 아그리고 파우치에 들어있던 어매니티중 로션과 립밤을 챙겼어요. 향이 좀 풀향? 남성적향이었지만 여행중에 잘 썼어요.


저희는 빅아일랜드로 넘어가야 해서 호놀룰루 공항에서 하와이안 항공을 갈아타고 빅아일랜드 코나 공항으로 갔어요. 빅아일랜드 첫번째 숙소까지 가려면 시간이 좀 걸릴꺼 같아서 하와이 도착 첫끼니로 버.거.킹 감튀를 먹고 50분 정도 비행기를 타고 코나 공항으로 갔습니다. 비행기 타고 안자겠다고 그러더니 죠닝이는 잠들어서 안겨서 내렸어요.(안아주는 도중에 짐칸에 얼굴 부딫쳐서 멍들었던것은 안비밀😅)


코나 공항은 아주 친자연적이었어요. 모두다 야외! 짐찾는곳도 야외! 색다른 분위기를 느꼈어요. 공항은 매우 작아서 따로 안알아봐도 척척 찾을 수 있었답니다. 그 친자연적은 곳에서 죠닝이는 떡실신 이었어요 ㅋㅋㅋ 바로 길건너에 렌터카 셔틀 정류장도 있어서 바로 타고 허츠로 갔습니다. 🚘



여기서 너무 힘들었어요. 허츠 도착부터 차를 받을때까지 거의 2시간을 기다렸어요. 보통 허츠는 Gold member로 가입하면 대기 줄도 따로 있어서 짧고 차도 zone에서 골라서 가져갈 수 있는데 코나는 정말 시골이었습니다. 다 같은 줄을 기다리고 일하는 사람도 2명이었고 심지어 미국인 특유의 느긋함 느린 일처리로 2시간 동안 야외에서 무한 기다림의 끝에 차를 받을 수 있었어요. 직원말로는 연말이라(12월 마지막 주였어요.) 이번주가 특이하다. 라고 했지만 가시는분들 여유있게 일정 잡고 가시길🙏🙏🦶
올해 해외에 좀 오래 있어서 five star로 membership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인지 젤 저렴한 등급으로 차를 빌렸는데 Dodge charger로 받아서 마음이 조금 풀렸답니다. 우리의 빅아일랜드 여행을 함께해준 까망 붕붕이 입니다.!!

